마약류관리법 위반 시, 처벌규정(외국인 마약사건전문 변호사)

“마약 사건”이라고 하면 다 똑같은 처벌을 받을 것 같지만, 실제 법은 그렇지 않습니다. 어떤 물질을 다뤘는지, 그리고 그 물질로 어떤 행위를 했는지에 따라 형량이 벌금형에서 무기징역까지 크게 갈립니다. 오늘은 복잡하기로 소문난 마약류관리법의 분류와 처벌 구조를, 일반 독자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풀어보겠습니다.

마약류 사건은 ① 물질의 위험도② 행위의 무게라는 두 개의 축으로 형량이 정해진다는 점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첫 번째 축 — 마약류는 크게 세 종류입니다

법이 규제하는 물질은 오남용 우려·안전성·의존성 정도에 따라 크게 마약, 향정신성의약품, 대마 세 갈래로 나뉩니다.

마약 — 가장 무겁게 다루는 물질군

천연 마약과 그 합성·반합성 물질을 통칭합니다. 그런데 이 안에서도 헤로인은 특별 취급을 받습니다. 의존성과 독성이 워낙 강하고 역사적 배경이 있어, 일반 마약과 따로 떼어 더 엄격하게 규율하죠. 헤로인을 제외한 나머지 — 양귀비, 아편, 코카인, 모르핀, 펜타닐 등 — 은 “헤로인 제외 마약”으로 묶입니다.

향정신성의약품(향정) — 위험도에 따라 4단계

중추신경계에 직접 작용하는 의약품으로, 위험성에 따라 가목부터 라목까지 네 단계로 세분화됩니다. 위험할수록 앞 순서(가목)라고 보시면 됩니다.

구분특징대표 물질
가목오남용 우려 극심, 의료용으로 전혀 안 씀합성대마, LSD
나목오남용·의존성 매우 높으나 극히 제한적으로 의료 사용필로폰, 엑스터시(MDMA), 케타민
다목오남용 우려 적고 의료용으로 활발히 사용바르비탈
라목오남용·의존 우려 가장 적음, 수면유도·마취제로 광범위 사용졸피뎀, 프로포폴, GHB(물뽕)

대마 — 씨앗과 껍질까지 규제 대상

대마초와 그 수지(지액), 이를 원료로 만든 모든 제품이 대상입니다.

흔히 놓치기 쉬운 부분인데, 흡연·섭취 목적으로 소지한 대마초 종자(씨앗)와 껍질도 규제 대상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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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축 — 무슨 ‘행위’를 했는가

여기가 형량을 가르는 진짜 분수령입니다. 법은 유통의 뿌리가 되는 ‘공급 행위’(수출입·제조·매매)를 극도로 무겁게 처벌하고, 스스로에게 해를 끼치는 ‘사용·소지 행위’는 물질의 위험도에 맞춰 차등을 둡니다.

쉽게 비유하면, “남에게 퍼뜨렸느냐” vs “내가 가지고 썼느냐” 의 차이가 하늘과 땅만큼 크다는 뜻입니다.

마약 처벌 수위

행위법정형
헤로인 수출입·제조·매매·매매알선무기 또는 5년 이상 징역
헤로인 단순 소지·사용·수수·운반1년 이상 유기징역
헤로인 제외 마약 수출입·제조·매매·매매알선무기 또는 5년 이상 징역
헤로인 제외 마약 단순 소지·소유·수수·관리1년 이상 유기징역
마약 일반 사용·투약(공통)10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

향정신성의약품 처벌 수위

등급공급(수출입·제조 등)사용·소지 등
가목수출입·제조·매매·수수: 무기 또는 5년 이상소지·사용: 1년 이상 / 투약·흡연: 10년 이하 또는 1억 이하
나목수출입·제조: 무기 또는 5년 이상매매·수수·소지·투약: 10년 이하 또는 1억 이하
다목수출입·제조: 1년 이상 유기징역소지·사용·투약·매매: 10년 이하 또는 1억 이하
라목수출입·제조: 10년 이하 또는 1억 이하소지·투약·매매: 5년 이하 또는 5천만원 이하

해외 의약품 관련 마약류관리법 위반(거통편, .. : 네이버블로그

대마 처벌 수위


행위법정형
수출입무기 또는 5년 이상 징역
제조·매매·매매알선1년 이상 유기징역
소지·소유·운반·보관·사용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
흡연·섭취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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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법에는 ‘빈틈’이 있습니다

법은 보통 “이런 행위는 하지 마라”(금지 조항)를 앞에 두고, 그 바로 뒤에 “어기면 이렇게 벌한다”(처벌 조항)를 짝지어 둡니다. 그런데 마약류관리법은 이 둘이 완벽하게 포개지지 않습니다. 금지는 해놓고 정작 벌을 정해두지 않았거나, 조문을 잘못 인용한 자리가 곳곳에 있는 거죠.

① ‘운반’은 금지인데, 벌 조항이 없다?

법은 마약·향정을 옮기는 행위(운반)를 분명히 금지합니다. 그런데 헤로인을 빼면, 운반을 직접 처벌하는 규정이 명문으로 없습니다.

문제 — “옮기지 마라”고는 했는데 “옮기면 얼마”라는 벌이 안 적혀 있음

해결 — 물건을 옮기려면 손에 쥐거나 가방에 넣는 등 반드시 그 물질을 지배해야 합니다. 즉 운반에는 언제나 ‘소지’가 따라붙죠. 그래서 실무는 소지죄로 처벌해 빈틈을 막습니다.

💡 쉽게 말해, “운반”이라는 죄목이 비어 있어도 그 안에 이미 “소지”가 들어 있으니 그걸로 잡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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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성년자에게 주사·조제·건네주면?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투약·제공은 가중처벌 조항이 따로 있습니다. 그런데 상대가 성년자일 때는 처벌 문구가 비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무는 행위의 성격에 맞는 다른 죄목을 끌어와 적용합니다.

실제 행위적용하는 죄목이유
성년자에게 투약사용죄결국 ‘타인에게 사용하게 한 것’으로 봄
성년자를 위해 조제제조죄제조의 범위에 ‘제제·소분’이 포함되므로 넓은 의미의 제조
특정인에게 무상으로 건네줌수수죄주고받는 행위 자체를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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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대마 조항이 인용을 ‘잘못’ 했다?

수출입·매매 목적으로 대마를 소지·소유한 경우를 처벌하는 조항이 있는데, 이 조항이 앞부분의 금지 규정을 잘못 빠뜨리고 인용했습니다. 말하자면 처벌 조항이 자기 근거가 되는 금지 조항을 제대로 안 가리키고 있는 셈이죠.

그래도 처벌 조항 자체에 대상(대마)과 행위 유형이 명확히 적혀 있습니다. 특정행위를 처벌하는 행위규정으로 처벌할 수 이 처벌할 수 있습니다.

💡 핵심은, 이 세 가지 모두 “법에 구멍이 있으니 처벌을 못 한다”가 아니라, 해석으로 촘촘히 메워 빠져나갈 수 없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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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적용

행위 \ 물질1단계(마약·가목)2단계(나목)3단계(그 외·대마)
① 수출입·제조·조제무기 또는 5년 이상무기 또는 5년 이상1년 이상 유기징역
② 매매·알선·수수·제공무기 또는 5년 이상10년 이하 또는 1억10년 이하 또는 1억
③ 소지·소유·사용 등1년 이상 유기징역10년 이하 또는 1억5년 이하 또는 5천만

이렇게 정비되면 일반 국민도 “내가 무슨 법을 어겼고 어떤 처벌을 받는지” 표 하나로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됩니다.


📌 정리하며

마약류 사건은 물질의 위험도행위의 무게라는 두 축이 만나는 지점에서 형량이 결정됩니다. 특히 단순 사용·소지와 공급 행위는 처벌 수위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사건 초기에 정확한 법적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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